9세조 원산군(휘 滉) 관련 옛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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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사와족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1-12 19:37 조회1,86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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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 원씨元氏 시중공계의 9世 선조님 원산군(휘 滉)과 관련한 기록은 선조님의 작품 2건과 선조님에 관한 다른 사람의 글 4건이 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선조님의 글 2건은,
1. 永樂 乙酉年(1405년, 조선 태종 5년) 문과 급제 시에 지으신 글로 「一貫論」과
2. 7言絶句의 漢詩 「은풍동헌에 부쳐題殷豐東軒」이 우리 家乘에 전하고 있지요.
다음, 선조님의 행적을 기록한 글 4건으로,
1. 10代孫 휘 일규一揆(通訓大夫 行 靑陽縣監) 선조께서 지으신 묘지(墓誌)로 우리 家乘에 전합니다.
2. 12代孫 휘 翼孫(生員) 선조께서 지으신 가장(家狀)으로 역시 우리 가승에 전하고,
3. 李容元이 짓고 1909년 5월에 세운 墓碑의 墓誌로 현재 原山君 묘소의 墓碑文이죠.
4. 「原山君元公墓碣銘 並書」로 宋德相의 과암집果菴集 卷11에 실려 있는데, 우리 문중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원산군 선조님의 묘갈을 찬한 송덕상宋德相[1710년(숙종 36)~ 1783년(정조 7) 1월]의 본관은 은진恩津, 字는 숙함叔咸, 號는 과암果菴, 시호諡는 문간文簡으로 우암 송시열宋時烈의 증손曾孫입니다.
따라서 과암 송덕상 공이 찬한 원산군 선조님의 묘갈명이 지어진 시기는 송덕상이 살았던 시기에 지어졌으니 늦어도 1783(정조7)년 이전에 지어졌으리라 추정할 수 있죠. 나아가 그는 홍국영의 역모를 도왔다는 죄목으로 삭탈관직을 당한 것이 1781년 4월, 9월엔 三水에 안치하란 명이 내리고, 1782년 11월엔 의금부에 하옥되었으며, 추국(推鞫)이 12월에 그치고 다음해인 1783년 1월에 의금부에서 졸(卒)하였다는 사실과 1780년 7월엔 부인상을 당한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원산군의 묘갈명이 지어진 시기는 1780년 여름 이전으로 파악함이 타당하리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늦은 밤에
대연(종사연구위원회 부위원장) 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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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연구님의 댓글
종사연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아가 송덕상이 홍국영의 역모와 관련 혐의로 추국을 받은 끝에 1783년 1월 의금부에서 사망했다는 사실 때문에 송덕상이 찬한 글을 새긴 원산군 선조님의 묘비가 없어지고 이용원이 찬한 묘비문으로 1909년 5월에 원산군 선조님의 묘비를 다시 세운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 가승엔 전하지 않는 과암果菴 송덕상宋德相이 지은 「원산군원공묘갈명 병서原山君元公墓碣銘 並書」는 그의 과암집 제11 권에 전하며, 번역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글로 번역하여 운영위원회>종사연구위원회 자료실에 올려놓았습니다.
2023년 1월 12일 대연(종사연구위원회 부위원장) 돈수
종사연구님의 댓글
종사연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과암 송덕상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현손으로 1753년(영조 29) 좌의정 이천보(李天輔)의 천거로 세자익위사세마(世子翊衛司洗馬)에 임명되었다. 그 후 홍국영의 뒷받침으로 이조판서에까지 올랐으나 홍국영이 실각하자 수부(三水府)에 안치되었다. 그 뒤 왕위계승에 대하여 올린 소에 흉역(凶逆)의 뜻이 있다 하여 옥에 갇히고 많은 유생의 공격을 받았다. 철저한 학문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대학자의 후예로서 한때 세도세력에 힘입었으나 결국 함께 몰락하였으며, 노론벽파(老論辟派)로 몰려 죽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송덕상(宋德相))]